작성자 : 김임선 / 등록일시 : 2020-07-31 10:17:10 / 조회수 : 139
제목 일상, 외롭다고 말을 할까/ 곽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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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일상, 외롭다고 말을 할까/ 곽종철  

    

    

나갈 데가 있고

할 일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르고

수많은 나날을 보냈네.

    

만날 사람이 있고

말을 섞으면서 웃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삶인지도 모르고

바쁘다는 핑계로 잊고 살았네.

    

지금은 그런 소소한 일상들이

보배처럼 소중하고

축복인 걸 알만하니까

코로나 19가 뒤덮인 세상이라

만나지도 말고 스치지도 말라니

외로움이 쌓이고 싸여 꼭지가 돈다.

    

모든 게 멈춰 선 삶이라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우리에게는

안타깝고 원망스러울 뿐이다.

제자리로 하루빨리 돌아오기를.

 

곽종철 프로필

경북 칠곡 출생,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한국전쟁문학회 부회장,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및 대한문인협회 서울지회장, 한국문인협회 독서진흥위원, 서울시인협회 이사, 실버넷 뉴스 기자, 개인 시집 마음을 흔드는 잔잔한 울림, 물음표에 피는 꽃, 빨간 날이 365일인데, 바람은 길이 없다, 공동시집 시인은 시를 쓴다등 다수, 한국전쟁문학상, 대한문인협회의 문학예술인상 등 수상

  


곽종철 기자 kwakjc@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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