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원구 서울 생활사박물관(관장 정명아) 기획전시실에서 70여 년간 서울 사람들의 집과 생활 변화상을 살펴볼 수 있는 서울살이와 집 전시회가 지난 4일부터 오는 2023년 4월 2일까지 열리고 있었다. 개막일인 4일 오후 1시 30분, 시민들이 전시장을 찾아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기간에 많이도 변한 서울 사람들의 주택과 생활을 살펴보고 있었다.해방과 6·25전쟁을 겪어낸 사람들은 먹고살기 위해,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서울로 향했으며, 서울의 크기는 점점 커졌지만, 복잡해질수록 사람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집은 부족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