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토) 오전 8시, 대전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홍성학) 등록 단체인 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이하 우체국봉사회)는 대전 중구 문창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홀몸노인이 거주하는 단독주택(대전 중구 보문로, 문창동) 2층에서 우체국봉사회 회장을 비롯해 고문, 회원과 가족이 참여해 펼치는 주거 환경 개선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했다.우체국봉사회는 활동 전날, 집수리에 필요한 재료와 작업 도구를 준비했다. 첫날은 남자 회원 10명이 참가해 가구와 기물 등을 이동하고 특히 곰팡이가 슬어 낡은 벽과 바닥을 제거하는 힘든 작업을 시작했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가 입추(立秋)다. 이날이면 아침저녁 시원한 바람이 불어 가을이 문턱에 왔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잔뜩 긴장하고 있다. 무더위에 태풍까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이들에겐 더욱 삶이 고달프다.입춘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오후 5시를 조금 넘긴 시각이었지만,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식을 줄 몰랐다. 이날, 성동구 성수1가1동 이면도로에 있는 H 마트 하치장에서 한 실버가 폐박스를 줍고 있었다. 이름 밝히기를 거부하며 고개를 수그린 채 박 씨라고만 했다.그는
길거리에서나 골목길에서 폐지 줍는 실버들이 종종 눈에 띈다. 나이 들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 서다. 때로는 불편한 몸으로 수집한 폐지를 손수레에 가득 싣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때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더군다나 건널목을 지날 때는 곡예사처럼 차량을 비껴가는 아찔함도 느낀다. 이들은 주로 60대에서 80대까지 노인들이다.지난 1일, 성동구 성수동 한 자그마한 고물상에서 실버들이 손수레에 싣고 온 폐지를 정리하고 있었다. 신문지 등 값이 나가는 폐지를 따로 분류하기 위해서다. 일반 폐지는 kg당 70원 정도 하지만, 신문지나
지난 1월 19일 인천 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센터장 김동훈)와 항만서포터즈 지원자 120명은 2023년 1월 19일부터 동년 11월 18일까지 인천 신항만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근무하겠다고 근로계약서에 서명하고 계약직 공무원이 됐다.근로 조건은 120명이 8개 조로 나눠, 홀수 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5시간)까지이고, 짝수 조는 오후 1시부터 6시 30분(5시간)까지다. 오전 오후 조 모두 30분씩 휴식 시간이 있다. 7월부터 오전 오후가 바뀔 예정이다.계약직 공무원이 되어 항만 이용객 만날 날을 기다리며 손님맞이 대청
양지바른 동네 쉼터 벤치에서 애완견과 함께 앉아, 집일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는 문 씨가 “제게 이렇게 고마운 분들이 계십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말끝을 잇질 못했다.지난 26일(일), 대전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재승)의 봉사활동 등록 단체인 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회장 이기상·이하 봉사회)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 지원 수혜자 문우희(가명·78·중구 부사동) 씨 단독주택에서 현관, 거실 겸 주방, 방, 화장실 등 주거환경 개선 자원봉사 활동을 봉사회 회원 17명과 회원 자녀인 초등학교 2학년 학생 2명 등 19
지난 6일 월요일, 서울 강동구 둔촌사거리 도로에 나이가 많은 실버가 본인 키보다 높게 쌓은 파지 리어카를 힘겹게 끌고 있었다. 순간 위태롭게 실려 있던 박스 하나가 갑자기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옆에서 길을 가던 청년이 목격했다.청년이 걸음을 멈추고 리어카 쪽으로 달려가더니 들고 있던 가방을 내 던지고 떨어진 박스를 주워들었다. 그리고 무거운 박스를 리어카에 싣더니 다시 떨어지지 않도록 끈으로 고정했다. 길을 가던 행인이 이 모습을 보고 “젊은 청년이 참 마음이 곱고 친절한 분이네요”라고 말했다.할머니는 “온종일 발품을 팔아가며
12월 들어 기온이 뚝 떨어졌다. 군포시 늘푸른복지관(관장 최수재) 2층 체력단련실에는 시간별로 평소 20여 명이 10여 명으로 줄었다. 2일 오전 9시, 체력단련실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외출에 부담을 느낀 실버들이 절반으로 줄었다.이홍구(군포시체육회 생활체육) 지도자는 "운동의 목적은 나이가 들수록 약해진 신체 체력과 정신적인 안녕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실버들은 퇴행성 관절염이 많으므로 달리기와 뛰기 같은 운동은 오히려 해롭습니다. 걷기, 수영, 고정식 자전거와 같이 유산소성 운동이 효과적입니다.""평소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