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파크역은 미추홀 캠퍼스가 있고 인천대학교가 있는 구역 이름이다. 지하통로로 아울렛과 연결되어 있다. 영어로 이름이 지어진 이 역은 ‘인천 테크노파크’가 가까이 있으므로 지어진 역명이다. 송도국제도시 연장선의 두 번째 역이다. 송도국제도시 구간 역들은 테마 색을 갖는데 테크노파크역의 테마색은 분홍색이다. 2015년까지만 해도 하루 평균 이용객이 5000명에 그쳤으나 불과 3년 만에 이용률은 2.8배로 증가를 기록했다. 아직 개발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눈부신 발전과 인구 증가를 이룬 이 지역에 앞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궁금할 정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삼여울길 깊은 산속에 조그만 간이역이 있다. 산과 강으로 둘러싸여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살아 숨 쉬고 있다. 토요일 힐링 예능 프로그램 ‘손현주의 간이역’이다. 명예 역무원이 된 연예인들이 대한민국 간이역을 찾아다니며 사라질 위기에 있는 간이역을 지키고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역으로, 삶의 여유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지난 15일, 대합실과 역 앞에 숲 속 작은 도서관이 있어서 이곳을 찾는 분들이 좀 더 편안하게 열차를 기다릴 수 있게 배려했다. 무궁화호가 하행 5회 상행 4회씩 정차하고 있다.
16일 오후, 많은 여객이 오가는 대전광역시 동구 중앙로에 자리한 대전역을 찾았다. 대전 역사(驛舍)는 1904년 11월에 경부선 철도가 부분 개통되면서 지은 작은 목조단층 간이역이었다. 1914년 호남선이 개통되면서 늘어난 승객과 화물을 처리하기 위해 1918년 기존 역이 대동에서 지금의 자리 중앙로로 옮기며 역사를 새로 건축하게 됐다. 러일전쟁을 준비하던 일본은 서둘러 경부선을 개통하기 위해 거리가 짧고 대부분 과수원으로 반대 세력이 없는 대전리를 지나는 노선으로 변경했다. 그리고 호남선과 경부선의 분기점도 대전으로 결정했다.
지난 13일 승용차로 석포역을 지나 승부역으로 가는 12km가량의 1차선 도로의 콘크리트 길은 급커브와 공사 중인 관계로 위험 요소가 많고 대형차와 교차할 때 공간이 부족해 운전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평일인 관계로 통행 차량이 적었지만, 주말이나 휴일에는 정체가 예상된다.영동선의 승부역(承富驛)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승부길 1162-5에 있다. 이 역은 열차운전시행규칙에 따라 역무원(역장) 1명이 근무한다. 역사에는 대합실과 승차권 단말기가 없기 때문에 코레일 톡에서 예매를 하거나 승차 후 산다. 플랫폼에 위치한 현대화된 간
지난 24일 오후 폭염이 다소 꺾인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길 49 영동선 분천역에는 평일이라 많지는 않지만, 삼삼오오 짝을 이룬 방문객이 자주 눈에 보였다. 전에는 석탄과 목재를 실어 나르는 영동선에서 작은 산골 마을의 인적이 드문 보잘것없는 간이역이었지만, 산타 마을이 조성된 이후로 세상에 없던 특별한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됐다. 이로 인해 간이역의 화려한 부활이란 닉네임이 붙을 정도로 이용 승객들도 해마다 늘고 있고, 관광열차 V-train(백두대간협곡열차), O-train(중부 내륙 순환 관광열차) 열차 등이
화랑대역(花郞臺驛)은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29-61번지, 옛 경춘선 성북역(2013년 2월 25일 광운대역으로 명칭변경) 기점 4.485km 지점에 있었던 철도역이다.1939년 7월 20일 청량리~춘천 간 87.3km의 경원이 개통되면서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이 역의 역명은 지역 행정명칭에 따라 태릉역(泰陵驛)이라 하였으나, 이후에 역 인근에 이전해온 육군사관학교의 별칭인 ‘화랑대’를 따서 1958년 1월 1일 화랑대역으로 개칭했다.최초의 경춘선은 1939년에 경춘철도주식회사가 건설한 사설철도이다. 조선총독부가 이미 철도가 건
하고사리역(下古士里驛)은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소달길 12-52. (고사리 60), 영동선 영주기점 117.7km 지점에 있는 간이역으로, 1963년 영동선 영주~강릉 간 279.6km의 전 구간이 개통된 4년 뒤인 1967년 9월 1일 을종승차권대매소로 문을 열고 역명을 하고사리역이라 했다.그러나 이곳이 사실상 철도역으로 역할을 시작하기는 이보다 27년 전인 194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40년 8월 1일, 철암~묵호 간 ‘철암선’이 처음 개통되면서 정류장이라는 이름으로 역사나 승강장은 없지만, 열차가 잠시 정차해 승객이 타
팔당역(八堂驛)은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로 171(팔당리 98-8), 중앙선 청량리 기점 22.9km 지점에 있는 철도역이다.이 역은 1942년 중앙선 청량리~경주 간 전 구간이 개통되기 3년 전인 1939년 4월 1일 청량리~양평 간 일부 구간이 먼저 개통될 때 역원무배치 간이역으로 영업을 개시하면서 소재지 행정지명에 따라 역 이름을 ‘팔당역’이라 했다.남양주 문화원에 따르면 팔당은 본래 한강 가의 넓은 나루였으며 예전에 ‘바댕이’, ‘바다나루’ 등으로 불렀는데, 일제강점기 전까지 ‘바댕이’라 불렀던 마을은 강 양쪽의 산세가
춘포역(春浦驛)은 전라북도 익산시 춘포면 춘포1길 17-1(덕실리 481-3), 전라선 익산 기점 7.4km 지점(개통 당시)에 있었던 철도역이다. 일제 강점기인 1914년 11월 17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이 역의 처음 이름은 대장역(大場驛)으로, 당시 춘포면 소재지 지명인 대장촌(大場村·おおばむら)에서 유래한 이름이다.대장촌이라는 지명에는 일제가 넓은 곡창지대인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을 수탈한 아픈 역사가 담겨있다. 이곳의 본래 이름은 ‘봄 나루’라는 뜻의 ‘봄개’였고 한자로 ‘春浦’라 적었는데, 일제가 이곳의 토지조사를
청소역(靑所驛)은 충청남도 보령시 청소면 청소큰길 176(진죽리 343-3번지). 장항선 천안 기점 75.0km 지점(개통 당시에는 83.8km 지점)에 있는 간이역이다. 장항선은 본래 조선경남철도주식회사에 의해 1922년 6월 충남선(忠南線)이라는 이름의 사설철도로 천안역~온양온천역 사이 14.3km가 개통되고, 9년 후인 1931년 8월에 장항역까지 잇는 144.2km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광복 후 1946년 5월 사설철도 국유화 정책으로 충남선은 국유철도가 되었고, 1955년 6월에 장항선(長項線)으로 이름을 바꿨다.천안역에
진해역(鎭海驛)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여좌로 9-1(여좌동 761), 진해선 창원역 기점 19.5km 지점에 있는 간이역이다.진해선은 1926년에 경전선 창원역에서 갈라져 통해역까지 이어지는 21.2km(개통 초기에는 22.7km) 구간에 개통된 노선으로, 일제강점기에 해군기지 유지를 목적으로 경부선에서 마산을 거쳐 진해항과 연결하기 위해 부설된 철도다.진해역은 진해선 개통과 함께 1926년 11월 1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면서 지방 행정명칭에 따라 진해역이라 했다.진해는 1452년(문종 9년)에 웅천현(熊川縣)이었으며,
임피역(臨陂驛)은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 서원석곡로 39(술산리 226-127번지), 옛 군산선 이리(지금의 익산) 기점 7.8km 지점에 있는 철도역으로, 1924년 6월 1일 역원배치 간이역으로 영업을 개시하면서 지방명칭에 따라 임피역이라 이름 했다. 임피의 지명은 백제 시대에 시산군(屎山郡)의 일부로, 피산(陂山), 흔문(忻文), 소도(所島), 실조출(失鳥出)이라고 했으며, 동국여지승람에는 임피를 고사재라 했다. 통일신라 때인 757년 경덕왕이 고사재라는 지명을 한자로 바꾸어 임피라 불렀는데, 임피는 ‘방죽(陂)에 다다른다(臨
일산역(一山驛)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중로15번길 91(일산동 655-628). 경의선 서울기점 25.1㎞ 지점(개통 당시에는 24.9㎞ 지점)에 있는 철도역이다.이 역은 일제강점기인 1906년 4월 서울~신의주 간 499.3㎞의 경의선이 전통 되기 2년 전인 1904년 4월 역원 무배치 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하면서 소재지 행정명칭에 따라 역명을 일산역이라 했다. 일산의 옛 토박이 지명은 ‘한뫼’인데, 이를 한자로 적으면서 ‘一山’이라 부른 것이다. 역 소재지는 일산신도시가 개발되기 이전 고양군(高陽郡) 일산읍 중심지와 가까운
지난 1월 30일 서울시 서초구 잠원복지문화센터 컴퓨터교실에서 동영상편집과 스위시를 잘 가르치는 명강사 성낙윤(84) 씨를 만났다. 20여 평 남짓한 방에 컴퓨터 책상이 30개에 수강생이 꽉 차있었다. 머리가 하얀 실버가 교단에서 동영상 편집프로그램인 Power Director 12(파워디렉터 12버전) 편집에 관한 내용을 열강하고, 수강생들은 가끔 질문도 하면서 열심히 배우고 있어 강의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 실례지만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요?"네, 임신년(壬申年)생으로 올해 84세, 성낙윤입니다." - 많은 나이에 어떻게 컴퓨
율촌역(栗村驛)은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당머리길 18(조화리 58-2번지), 구 전라선 익산역 기점 170.68㎞(현 익산역 기점 157km) 지점에 있는 간이역이다. 1930년 12월 25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면서 지역 행정명칭을 따서 율촌역이라 했다. 율촌면은 백제 시대부터 밤의 명산지여서 ‘밤나무골’이라 불러왔던 곳이며, 조선 시대 밤 공납(貢納)이 너무 심해 숙종 때 이곳에 살던 한 인물이 밤나무를 모두 베어버렸다는 일화가 전해오는 곳이다.개설 당시 이역은 순천과 여수로 통하는 주요 교통로였고, 일제가 수탈한 곡물을
원창역(元倉驛)은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동송리 556-1, 경전선 삼랑진역 기점 180.1㎞ 지점에 있는 간이역이다. 1923년 삼랑진역~진주역 간 109.7㎞, 1968년 진주역~순천역 간 80.5㎞가 개통되면서 이 역은 삼랑진역 기점 196.6㎞ 지점에 있었으나, 이후 경전서 개량 등으로 현재의 위치는 삼랑진역 기점 180.1㎞ 지점이다.1922년 송정리역~순천역 간 134.6㎞의 경전서부선이 개통되고 8년 뒤인 1930년 12월 25일 남조선철도주식회사의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이역은 2007년 6월 1일 문을 닫을 때까지
심천역(深川驛)은 충북 영동군 심천면 심천로5길 5(심천리 318), 경부선 서울역 기점 200.8㎞ 지점에 있는 철도역이다.109년 전인 1905년(광무 9년) 1월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이역은 지방 행정지명에 따라 ‘심천역’이라 하였다. 금강 상류 초강천이 본류와 합수하며 휘돌아 흐르는 어름에 자리한 이곳은 예전부터 땅이 기름지고 인심이 순박하며 물이 맑고 깊다하여 ‘지프내’라는 이름으로 불러오다가 뒤에 ‘깊으내’로 변형되고, 이를 한자로 ‘深川’이라 표기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1934년 9월 일제의 대륙침략 목적에 따른
신촌역(新村驛)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역로 30(신촌동 74-12), 경의선 서울역 기점 3.1km에 있는 철도역으로, 1906년 4월 서울역~신의주역 간 499.3㎞의 경의선이 개통되고 나서 14년 뒤인 1920년 12월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개설 당시 역의 위치는 신촌동 1번지였으나, 1964년 대현동 74-12번지로 행정구역이 변경되었다가 1993년 동 경계 조정을 통해 다시 신촌동으로 변경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영업개시와 함께 준공한 역사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역 건물이며, 1925년 세워진 옛 서울역(현 문
송정역(松亭驛)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중앙로8번길 60(송정동 299-2), 옛 동해남부선 부산진 기점 25.4㎞ 지점에 있는 철도역이다. 동해남부선 부산진역~포항역 간 147.8㎞ 노선이 개통되면서 1934년 12월 무배치간이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송정역은 1940년 12월 목조 단층 기와지붕 형태의 역사를 짓고, 1941년 6월에 보통역으로 승격해 2013년 12월 폐역 될 때까지 80년 동안 승객들의 숱한 애환을 실어 날랐다.이 역은 다른 간이역들이 수송실적의 사양화 현상으로 폐역 되는 사례와는 달리, 해운대 도시계획으로 동
불정역(佛井驛)은 경북 문경시 불정강변길 187(불정동 418), 옛 문경선 점촌역 기점 10.7km 지점에 있는 간이역이다. 1954년 11월 16일 점촌역~불정역 간 문경선이 개통되면서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고 역명을 불정역이라 했다.‘불정’이라는 지명은 1650년경 전주이씨가 이곳에 이주하여 개척한 마을로서, 운암사(雲岩寺)가 있는 절골의 ‘부처샘’에서 맑고 깨끗한 물이 이 마을로 흐른다고 하여 ‘부처샘’이라고 불러오다가 1941년 행정구역 확정 때 한자로 ‘佛井’이라 개칭했다.1955년 9월 15일 지금의 역사 건물을 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