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공원(서울시 성동구) 군마상(群馬像) 화단에 빨강, 노랑, 자주, 흰색 등 형형색색 튤립이 화사하게 피었다. 튤립은 4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하지만, 이곳은 양지바른 곳이라 예년보다 일찍 꽃망울을 터트렸다. 공원 2번 출입구를 들어서면 군마상과 마주해 이곳이 옛날 경마장터였음을 알 수 있고 나들이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 공원의 명소이기도 하다.지난 8일, 튤립을 구경하던 한 쌍의 커플이 튤립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대학생인 듯한 남학생이 설명했다. “튤립에 얽힌 이야기로 ‘튤립 버블(Tulip Buble)
성남시 분당 서현역 흉기 살해 사건, 신림역 ‘묻지 마’ 살인 사건을 비롯한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 등 연이어 발생한 강력 범죄로 시민들은 불안하다. 이들 가해자의 이름과 나이 등 신상을 신속히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때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머그샷(Mug shot)이다.머그샷을 ‘머그를 들고 찍은 사진'으로 해석할 수 있다. 머그는 원래 ‘큰 잔’이란 뜻인데, 18세부터 속어로 ‘얼굴’이란 의미로도 사용됐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머그샷은 목격자나 피해자가 피의자 얼굴을 식별하기 위해 경찰서나 교도소에 구
"다섯 살 난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유치원 갔다 오더니 ‘엄마, 선생님이 나이가 바뀐다고 설명해 주시는데 무슨 말인지 몰랐습니다. 저희들 나이가 한 살 아니면 두 살 적어진다고 하니, 아이들이 모두 머리를 갸우뚱했어요. 왜 나이가 적어지냐고요" 지난 28일, 성동구 행당동 어린이공원에서 만난 한 아이 엄마의 말이다.우리나라 나이 셈법은 대단히 복잡하다. 태어날 때부터 한 살로 시작하는 ‘한국식 나이’, 출생 연도를 기준으로 하는 ‘연 나이’, 출생일로부터 1년 후를 1살로 하는 ‘만 나이’ 등 복잡하다. 그래서 우
춘분은 경칩과 청명 사이에 있는 절기로 24절기의 하나다. 양력으로 3월 21일 전후이며 태양의 황경이 0도로 밤과 낮의 길이가 같다.추위가 물러가고 더위가 시작되는 날이며 남쪽에서 제비가 날아온다. 이 무렵에 농촌에서는 봄보리를 갈고 봄기운이 들어 있는 들나물을 캐어 먹거나 무쳐 먹고 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봄비가 내리는 23일을 전후하여, 파릇파릇 돋아나는 어린 쑥을 도다리 바다 고기를 넣어 끓인 국은 보약이라고 즐겨 먹는다. 춘분에 비가 오면 병자가 드물며, 날이 맑고 듦이 없으면 만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한다고 했다. 이로 미
말복이지만,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그래도 시원한 소리가 귀를 즐겁게 한다. 바로 매미의 울음소리다. 지난 11일, 서울의 한 가로공원에서 해설가의 매미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여름 곤충을 대표하는 매미는 절지동물로서 매미과에 속한다. 매미는 알에서 성충이 되는데 5-7년 걸린다, 교미 후 매미 암컷은 산란관을 통해 식물의 조직에 알을 낳는다. 다음 해에 부화한 유충이 그 후 땅속으로 들어가, 땅속에서 자란 다음 올라와, 나무나 풀에 올라가 마지막 허물을 벗고 성충이 된다. 한 마리의 매미가 되
지난 23일부터 서울의 오전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를 맴돌고 있다. 추운 겨울에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전기난로와 전기장판, 선풍기형 전기 히터 등은 난방에 빼놓을 수 없다. 가정과 다중이 이용하는 재래시장, 상가, 아파트 등 화재 발생에 예외 장소는 없다.지난 11월 28일 발생한 종로구 국일고시원 화재로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실상은 말이 고시원이지 오갈 데 없는 근로자, 노숙자 등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이용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한 실버의 부주의한 화재로 밝혀졌다.이 고시원 화재 원인은 3층 입구 방에 거주하는 한 실버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오고 있다. 비는 국지적 폭우로 침수 사고와 누전에 의한 감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감전사고는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평소 전기안전관리가 필요하다.누전으로 인한 감전사고 예방조치로 저압(직류 750V, 교류 600V 이하) 수용가의 전기설비에서 옥내·외에 설치된 배전반에 설치된 누전차단기(Earth Leakage Breaker)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ELB(누전차단기)는 전기설비기술기준 제45조에 의하면 인체 감전보호용 누전차단기를 220V, 380V 사용 시 모든 전기설비 전로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21일, 한 대형마트 빈 용기 무인회수기 앞에서 인근에 산다는 심성한(75) 씨가 두 손으로 빈 병을 집어 올려 투입구에 넣고 있었다. 찰칵찰칵 소리를 내며 빈 병의 개수와 금액이 표시된다. 투입이 끝난 후 영수증발급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영수증이 발행된다. 심 씨는 “환경을 생각하고 자원 재활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는지. 아무렴 수입도 짭짤하다”며 “전에는 무심코 빈 병을 그냥 내다 버리거나 큰 관심이 없었으나 보증금이 인상되고부터는 꼭꼭 챙겨 두었다가 이곳에 가져와서 보증금을 환급받는다”고 했다. 빈 용기 보증금 환급제도는
메이저리그 야구경기에서 선수들의 목에 반짝이는 목걸이를 본 적이 있나요. 우리나라 선수 중에서도 있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그렇다면 선수들이 맹렬한 운동에 방해가 될 것 같은 목걸이를 왜 착용하는 걸까 의문을 가진 적은 없는지요. 목걸이에 사용되는 재료는 티타늄과 게르마늄이다. 티타늄(Ti)은 뼈에 이식하면 그 표면에 뼈가 생성되어 치과에서 임플란트 치아의 인공뿌리로, 정형외과에서는 골절된 뼈를 고정하는 데 쓰이는 인체 친화적 금속이다. 게르마늄(Ge)은 피부나 체내에 접촉할 때 생명력을 높인다는 것을 1886년경 한 독일인에 의해
7일, 서울시 성동구 한 부동산중개업소에서 매매계약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갑자기 매도인이 인감도장을 깜빡 잊고 안 가져왔다고 했다. 그러자 공인중개사가 “그렇다면 바로 옆 주민센터에서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발급받으면 됩니다”라고 했다. 확인서를 발급받아 계약을 완성한 매도인 김 씨는 “이렇게 편리한 제도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인감도장을 지니고 다녀야 할 필요도 없겠군요. 정말 우리 생활에 유용한 제도인 것 같습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진성오(45·공인중개사) 씨는 “간편한 서명으로 불편한 인감도장을 대신하는 이 제도는 지난 201
양수발전도 또 하나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방법으로 생각할 수 있다. 양수발전이란 전력사용이 가장 적은 심야 시간에 하부(下部)저수지의 물을 상부(上部) 저수지로 양수(pumping)하여 저장하였다가 전력 사용이 가장 많은 시간대나 전력 수급 비상시에 이 물을 이용하여 발전하는 방식을 말한다. 한국에 건설된 양수발전소는 6~7개소이지만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전력 수급상 비상시에 대비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아주 중요 시설이다. 지난 9월 30일에 가 본 호명호수는 한국에서 처음 건설된 청평양수발전소의 상부저 수지이다. 호명산 위에
미국 나사(NASA)의 천문학자들은 최근 허블우주망원경으로 마카리안 231(Mrk 231)이라고 하는 쌍둥이 블랙홀을 발견하였다. Mrk 231은 우주 외곽에 있는 퀘이사(quasar) 중에서 지구로부터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이 은하의 퀘이사(quasar) 중심에는 2개의 블랙홀이 서로의 인력에 이끌려 맹렬히 회전하고 있다. 이러한 쌍둥이 블랙홀이 생기는 이유는 우주에 무수히 존재하는 은하들 중에서 2개의 은하가 하나의 은하로 합쳐지는 과정에서 생겨난다고 나사(NASA)측이 설명하였다.참고로 일반적인 퀘이사(Quasar)의 정식
파주시보건소(소장 김규일)에서는 요즘 증가일로에 있는 노인 성폭력에 대해 교육을 했다. 8월 17일 오후 1시부터 파주시 조리읍 한라아파트 경로당(회장 윤융한)에서 60여 명의 노인이 모였다. 지난 8월 7일에 재난안전교육에 이어 이달 들어 두 번째 교육이다. 올해에 다양한 생활안전교육을 10회에 걸쳐 진행하고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강의 시작에 앞서 건강증진팀 박영순 지도사가 간단한 몸풀기 체조를 하고 여름철 말라리아의 주범인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라는 주의와 자기 혈관 숫자 알기(레드서클 캠페인)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레드서클
미국의 나사(NASA)는 지난 23일(NASA 시간) NASA가 관리하고 있는 케플러우주망원경(Kepler space telescope)이 지구와 가장 많이 닮은 행성을 발견했다고 발표하였다. 케플러-452b라고 이름 붙여진 이 행성은 태양으로부터 약 1,400광년 떨어져 있는 백조자리 성좌 방향에 있다. NASA의 케플러 연구팀은 우리의 태양과 유사한 항성의 궤도를 돌고 있는 지구와 아주 유사한 행성을 ‘생명체 거주 가능 지역’에서 확인하였다.이번에 새로 발견된 케플러-452b 행성은 지금까지 발견된 ‘생명체 거주 가능 구역’을
메르스(MERS; 중동 호흡기 증후군)는 신종 인간 감염병의 하나로, 과학자들은 낙타 바이러스 역학을 풀려고 한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4세 이하의 새끼 낙타가 메르스의 주요 원천으로 보고 있다. 한 국제조사단은 800마리 이상의 단봉낙타에서 현재 또는 과거 감염의 증거를 찾아냈다.90% 이상의 동물들이 2세 때까지 감염되었으며 바이러스 발산도 다 자란 시기보다는 새끼 때 더 빈발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이들 과학자는 신종 감염 질병 저널에서 "축산업 혁신이 인간 메르스 감염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초의 인간 메
미국의 나사(NASA)가 2015년 6월 7일 최종 보완하여 우리 은하계(Milky Way Galaxy)를 도표로 나타낸 평면 사진이다. 우리 지구가 속해 있는 우리 은하계는 여러 개의 거대한 나선형 팔들(arms)로 구성되어 있다. 이 나선 팔들은 수많은 별들과 별들 사이의 성간(星間)가스와 먼지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도표에 표시해 놓은 은하계의 경도(銀經)는 우리 지구가 속해있는 태양계(Solar System)의 태양을 중심으로 그려진 것이다. 우리 지구가 속해있는 태양계는 우리 은하계 중심에서 은경(銀經) 180° 방향으로
2015년 4월 22일은 46회 세계지구의 날, 매년 4월 22일을 이 기념일로 정하고, 인류는 지구 배려에 대한 환기, 국토보호에 대한 인식, 자원개발과 환경보호의 조화로운 발전을 촉진해 나아감으로써, 지구의 전반적인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한다고 4월 22일 중국일보(中文网)가 보도했다. 실버넷뉴스 박윤자 기자 yoonp87@silvernetnews.com 世界地球日 - NASA图片展现地球之美 -2015-04-22 15:34据中国新闻网4月22日报道, 2015年4月22日是第46个世界地球日,每年的4月22日,人们用这个节日来唤起人类爱护地球
드론(Drone)의 어원은 벌 중에서도 수벌을 뜻하는데 이는 무인 비행체의 ‘윙윙’거리는 프로펠라 소리가 수벌이 ‘윙윙’거리며 하늘을 날아다니는 소리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무인 비행기는 19세기에 군사적인 정찰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군사적인 정찰과 폭탄투하 목적 외에도 항공촬영으로 뉴스보도, 기상관측, 지도제작, 교통통제는 물론, 우편 및 택배배달에까지 이용되고 있다.이러한 무인조종기술은 땅 위에서도 급속히 발달하여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의 사방에 전파 카메라를 장착하여 운전사가 없이도 자동차가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초대형 블랙홀(PDS 456)이 초고속 광풍(狂風)을 사방으로 내뿜고 있는 사진을 발표하였다. 이 사진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천체망원경(NuSTAR)과 유럽연합우주국(ESA)의 뉴턴망원경(XMM-Newton telescope)이 2년간 관측하여 합성한 사진이다.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천체망원경 뉴스타(NuSTAR)는 고에너지 X선 자기장 영역을 관측할 수 있는 위성 망원경으로, 블랙홀 현상을 추적하는 임무를 가지고 2012년 6월에 발사되어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우리 지
2014년 12월 15일에 미국의 나사(NASA)가 발표한 오늘의 천문 사진이다. 이 지구 모형의 사진은 2005년에 독일의 포츠담 천문대가 만들기 시작하였다. 그 후 수시로 변하는 지각변동과 빙하가 녹아내리는 바다의 수위를 참작하여 2011년에 완성한 지구 표면의 모형이다. 이는 지구주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 그레이스(GRACE)와 챔프(CHAMP)가 측정한 지구의 중력장(重力場)을 기초로 만들어졌다.우리가 만들어 놓은 지구본을 보거나 멀리 우주에서 바라다본 지구는 매끈하게 둥그런 원형의 공이다. 그러나 지구의 중력장(重力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