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 대구중구협의회(회장 변상오) 회원 30여 명은 관내 대표적 휴식 공간인 수성교 아래 신천 일원에서 18일, 자연보호 활성화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대구 신천 정화 활동과 탄소중립 홍보‧캠페인을 펼쳤다.환경정화 활동은 신천둔치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산책로를 정비하고, 수질보전을 위해 부레옥잠을 식재하고 미꾸라지를 방사했다. 아울러,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홍보・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행사에 참석한 류규하 중구청장은 “자연보호 활성화를 위한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
며칠 전만 해도 찬 바람이 불고, 봄꽃이 피지 않아 봄은 아직 오지 않은 듯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목련과 벚꽃의 개화 시기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 서울의 봄을 알리는 여의도 봄꽃축제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되었지만, 벚꽃이 만개하지 않아 찾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지난달 31일 오후, 양평 물소리길에도 봄은 찾아왔다. 양평 물소리길은 남한강 물길을 따라 양수역에서 양평, 원덕, 용문, 지평, 일신역, 양동역까지 양평군 일대를 편히 걸을 수 있게 지정한 길이다. 특히 4코스의 일부인 남한 강변을 걷는 구간은 노약자도 쉽게 걸을 수
벚꽃의 개화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벚꽃축제를 준비하던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애를 태우고 있다. 변덕스러운 날씨와 잦은 봄비, 꽃샘추위로 벚꽃의 ‘밀당’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 속초시는 ‘2024 영랑호 벚꽃축제’를 계획했다가 벚꽃이 피지 않아 두 번 열면서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하늘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거는 촌극을 빗기도 했다.30일, 서울숲공원(서울시 성동구)은 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봄비가 그치고 기온이 오르면서 벚꽃이 피었으리란 기대감에서다. 하지만, 벚꽃은 끝내 꽃망울을 터드리지
20일(수) 오전 9시 30분, 서울 송파구 방이2동 광동주택 8동 앞에서 방이2동 주민 30여 명과 송파구청 청소행정과 공무관 30명이 함께 대청소했다. 청소에 앞서 송춘섭 방이2동장이 청소에 참석한 김광철 구의원과 황명화 주민차지 위원장을 소개하고 지역 주민과 공무관들에게 인사말을 했다. 구청 청소행정과 권민상 과장도 인사말을 했다.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박정훈 국회의원 후보도 들러 격려했다. 지은 지 40여 년이 되어 주택이 노후돼서 재건축을 추진 중인데, 거의 다 빈집인데 인근 주민들이 온갖 쓰레기를 내다 버려서 악취가
겨울 철새 탐조 방문 예약 일자인 지난 18일 오전 9시 30분, 만남의 장소인 임진강역 驛(경의선 종점)에서 안내인 문성수(경기 북부 관광협의회) 회장을 만났다. 임진강역까지 운행하는 전철은 평일 2회, 주말 4회로 매우 제한적이어서 우리 일행(전문 사진사 포함 2명)은 문산역(경의·중앙선)까지 전철로 가서, 택시로(요금 9000원) 이동했다.일행은 문성수 회장 승용차에 탑승하여 곧바로 탐조 일정에 들어갔다. 일행은 민통선을 통과하는 1사단 검문소에 주민등록증을 맡기고 통과 절차를 밟았다.문 회장의 당부 사항은 철새들이 매우 예민
군포시엔 전통시장으로 군포역전시장과 금정역 인근의 산본전통시장이 있다. 소규모 시장이었으나 산본 신도시와 함께 성장해 왔다.설 연휴를 지난 13일 오후, 시장을 찾아오는 손님은 많지 않았고, 인적이 드문 시골 장터의 맛과 정취를 풍기며 한가했다. 간간이 매장이 닫혔고 새로 단장하는 상점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설 명절이 가져온 시장 주변은 어지러웠다. 시장 주변 대로변에 무질서하게 이리저리 쌓여 있는 불법 투기 쓰레기에 관한 민원이 시청에 접수돼, 고엽제 단체 배지(한국 국기와 미국 국기 크로스)가 부착된 모자를 쓴 단속반이 현장에
10일 오후, 방문한 낙단보는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와 경북 상주시 낙동면 낙동리를 연결하는 현대식 수리 시설로 외형은 낙동강 3대 정자 중 하나인 관수루(觀水樓)의 처마를 모방하여 완성했다. 당시 사업비 13조 9000억 원을 투입해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낙동강에 조성된 8개 보(둑을 쌓아 흐르는 냇물을 담아 두는 곳) 중 상류 2번째다.이곳 보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 제32공구(구미·상주·의성) 사업의 하나로 2009년 11월 23일 국토 해양부 고시 제2009-1117호에 따라 건립 공사가 시작됐다. 낙단보의 경관은 ‘자연은 이
입춘(立春)이란 ‘봄이 시작된다‘는 뜻으로, 24절기 중 첫 절기다. 예로부터 이날을 기리고 한 해 동안 대길((大吉), 다경(多慶)을 바라는 갖가지 의례를 베푸는 풍속이 있었다. 하지만, 근래 들어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 입춘 축만 붙이는 가정이 있을 뿐, 별다른 의미를 찾아보기 어렵다.입춘인 4일, 서울의 한낮 기온이 12도를 상회하면서 초봄 같은 온화한 날씨가 이어졌다. “이는 기상 관측 첫해인 1973년 이래 입춘일 기준으로 가장 높은 기록”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존 기록은 11.4도로 관측 첫해인
며칠 전 기상청은 “계속된 한파에 한강이 얼었다. 이번 한강 결빙은 올겨울 들어 처음”이라며, “평년보다는 16일 늦다”고 밝혔다. 또한, “한강 결빙이란 ‘서울 동작구와 용산구를 잇는 한강대교의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상류 100m 지점에 설정된 가상의 직사각형 구역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을 때’를 말한다”고 했다.지난 28일, 언제 한파가 있었느냐는 듯 한낮 기온이 3도를 오르내려 바깥나들이 하기에 알맞았다. 한강 변 산책로에는 많은 사람이 자전거 라이딩으로 여유를 즐기거나 보행로를 따라 건강을 다졌다. 한강
우암산(353m)은 청주를 대표하는 명산이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해 동서남북으로 신선한 공기를 뿜어낸다. 그래서 ‘청주의 허파’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청주시 어디 방향에서나 한 시간이면 정상까지 등산하기 쉽고 산세도 완만해서 누구나 쉽게 등산하는데 부담 없이 즐겨 오를 수 있는 산이다.등산의 즐거움만 있는 것이 아니다. 등산객 중 실버 한 사람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탑을 쌓아 조성하여 이를 보며 오르는 등산객들의 즐거움은 갑절이 되고 있다고 한다.청주대 후문에서 정상까지는 1.8km의 울창한 숲길이다. 이 숲길 양쪽 등
지난 30일,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B1 아리랑 홀에서 많은 사전신청자, 현장 신청자와 포럼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2023 송도 생태환경보전 포럼」을 개최했다.사회자 이승희 아나운서는 멸종위기 조류의 대 서식지가 조성될 송도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도시로 발돋움하고자 경제자유구역청이 이 포럼을 추진한다고 했다. 이어 내빈과 세션 발제자를 소개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진용 청장은 환영사에서“송도의 11- 2공구에 습지를 만들고 조류 대체 서식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지난 9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이 주최하고, 인천 탄소중립 연구⸱지원센터와 국가 녹색기술연구소가 주관하며, 기획재정부와 환경부의 후원으로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 연회장에서 ‘제10회 국제기후금융 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사회자는“이번 컨퍼런스는 기후금융과 기후정책, 기후 기술ㆍ산업의 글로벌 현황과 이슈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인천 출범을 계기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습니다.한편, 인천시는 지난 8월 송도에서 5일간 전 세계 74개국 1000여 명이
아침에 세찬 비를 뿌려 메말랐던 대지를 촉촉이 적셨다. 가을을 재촉하는 가을비다. 비는 그치고 서늘한 바람이 귓가를 스친다. 가을 햇살이 따사롭고 하늘은 높고 푸르다. 그래서 가을을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맑게 갠 하늘에 피어있는 뭉게구름이 눈길을 끈다.21일, 서울숲공원(성동구 성수동)은 나들이객들로 북적댔다. 노란 국화, 검붉은 맨드라미 등 활짝 핀 꽃들을 보며 여유를 즐긴다. 호숫가를 걸으며 가을빛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 가을에 하늘 높이 치솟는 분수(噴水)가 자연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다. “아! 가을인
지난 19일, 인천광역시 연수구노인복지관(관장 최호영)은 복지관 신관 3층 열린 마당에서“환심 마켓”이란 주제로 벼룩시장과 공연을 했다. '환심'이란 원래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마음'이란 의미지만,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이란 뜻으로 붙여진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연수구 주민과 연수구노인복지관 회원이 참여했다.김현웅 연수구노인복지관 교육팀장은 “연수구 지역주민 및 어르신들과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화합하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6개 팀 공연과 8개 벼룩시장을 운영합니다. 8개 중 4개 마켓은 체험 마켓이고,
대한노인회 강동구지회(지회장 엄기순) 강동 롯데캐슬 아파트 경로당(회장 강선익)은 지난달에 이어 14일 오전, 경로당 회원 30여 명이 암사동 중앙공원 팔각정에 모여 준비운동과 행사에 관한 주의 사항을 듣고 플로깅을 했다.플로깅은 유럽 스웨덴에서 시작되어 확산한 운동으로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신체활동과 자연보호 활동이 합쳐진 개념의 신조어라고 한다.이날 플로깅은 아파트 분수대와 화단 주위에 버려진 휴지와 과자 봉투 등을 줍는 것을 시작으로 고덕로로 나와 길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며 주웠다.어떤 실버는
대야물누리체험관(경기도 군포시 호수로 170-85)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하수처리 체험시설이다. 자연 친화적인 주변 환경을 주제로 물의 소중함을 깨닫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수 처리 과정을 4D 영상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다.7일 오전 9시 30분, 군포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대야물누리체험관에서 물의 소중함을 배웠다. 참가자들은 전시관에서 물의 순환과정과 미생물의 활동 내용, 정화된 과정을 멀티 영상으로 흥미롭게 관람했다. 하수처리구역은 7개 구역으로 나뉘어 3개 처리시설, 안양과 부곡, 대야물말끔터에
지난 7일, 인천시청 애뜰 광장에서 「맑은 공기를 위한 동행」이란 주제로 「제4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인천 시민 5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주관하고 인천환경공단(이사장 최계윤)이 주최했다.윈기범 사회자는 "대기오염 해결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시민 환경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시민 여러분을 모시고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식전 행사로 팝페라 연보라 가수가 노래하면서 남자가수가 노래할 때 이탈리아 말로 ‘부라
5일 오전 9시 30분, 경기도 군포시 자원봉사센터(대표이사 하은호) 4층 교육장에서는 자원봉사 아카데미 교육이 있었다. ‘기후 위기 더 늦기 전에/에코 액션’ 주제로 유영란(미르재단 숲 생태연구소 대표) 강사가 탄소중립 배경 및 개념을 강의했다.유 강사는 “탄소중립이란 화석연료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지구적 흡수량과 균형을 이뤄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더 높아지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숲 복원이나 네거티브 배출 기술을 활용한 흡수(제거)량을 늘려서 순 배출량이 제로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설명
서울대공원(경기도 과천시)은 과천 시민이 수시로 찾는 건강을 위한 최고의 자연환경이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시립공원으로 무장애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실버와 영유아뿐만 아니라, 장애인도 함께 걸을 수 있다.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는 동물원과 식물원이지만, 둘레길과 전망 좋은 길은 시민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더러 있다.지난 26일(토) 오전, 공원을 찾았을 때 오전 9시 이전부터 시설보수와 조경 관리 요원들의 손길이 바쁘다. 주차장 위쪽은 무장애 데크로드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오는 9월 15일까지 완료하니 조금만 기다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 경기도 군포시 민주시민교육센터(센터장 강선영)는 시청별관 2층 강당에서 조효제(성공회대, 한국 인권학회장) 교수를 초청해 ‘기후 위기의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까?’ 주제로 강연했다. 기후 위기는 환경문제뿐만 아니라 기후와 인권과의 조합이다.조효제 교수는 “지구온난화 시대는 지났습니다. 열대화가 왔습니다. 베트남은 10년 전부터 가뭄이 시작됐습니다. 1년 3모작 쌀농사가 1모작도 어려워 쌀 원조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200만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는 생명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기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