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인해 비가 쏟아지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 주관하는 '2023 한복상점'을 개최했다. 행사 기간은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으로 개막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한복, 장신구, 소품 등 108개 한복 브랜드 판매관과 기획전시관이 있으며, 사업홍보관 부스에는 한복 디자인 프로젝트 수상작, 전통한복개발, 한복 소재 연구, 한복 근무복, 한복 문화 주간, 한복 지역 문화창작소에서는 다양한 한복을 진열해 놓고 홍보했다.

한복을 입고 온 관람객이 다양한 액세서리를 보고 있다.
한복을 입고 온 관람객이 다양한 액세서리를 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복을 널리 홍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성하여 품격 있는 패션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108개 업체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복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했다.

이벤트 및 체험 부스도 있어 한복에 관련된 다양한 체험 행사가 있으며,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됐다. 부스마다 한복을 입어볼 수 있고 행사 기간에 현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장에  온 한 모녀는 “교복으로 입을 수 있고, 실생활에서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의 한복  정말 아름다워요. 오늘 엄마가 편하게 입으실 한복을 한 벌 샀는데 잘 산 것 같아요”라고 했다.

행사장에는 네이버 사전등록을 하면 입장 가능하고, 한복을 입고 오거나 65세 이상은 신분증 확인으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최경자 기자 biunso3@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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