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2시, 한국문학협회(이사장 박종래)는 명성문화예술센터(서울 중구 필동로)에서 회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학대상과 봄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했다.

시상식은 김은주 서울 강북본부장의 사회로 진행했다. 행사의 시작은 축시 낭송으로 시작했으며, 한국문학 공연시담예술원 조정숙 감독이 송수권의 시 ‘여승’을 낭송한 후 국민의례가 있었다.

​박종래 이사장이 수상자에 대한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종래 이사장이 수상자에 대한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종래 이사장은 “봄의 새 기운이 솟구치는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께 축하를 드립니다. 신인 응모를 통해 당선된 10명의 필력이 상당히 우수하여 참 기쁩니다. 한국문학협회가 맑은 마음, 푸른 지성으로 대한민국 문화 융성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같이 합심하여 손잡고 나가자”고 말하자 회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복재희 선임 부이사장이 수상자들에게 축사하고 있다.
​복재희 선임 부이사장이 수상자들에게 축사하고 있다.

이어 임원 축사가 있었다. 복재희 선임 부이사장은 “수상하신 회원님 모두 축하합니다. 문학은 산모의 고통 속에서 태어납니다. 회원들이 힘들 때 같이 고민하며 어려움을 극복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명성문화예술센터 박주이 관장은 협회 내 아홉개의 문학 단체를 소개했다.  시상식은 한국문학협회, 현대계간문학, 한국예술문학신문, 문학한국, 시담, 열린시에서 공동주최했으며, 현대계간문학작가회, 문학한국작가회, 한국예술 문학신문작가회, 시담작가회, 열린시서울, 한국문학 공연시담예술원, 도서출판 명성서림과 시담에서 후원했다.

축시는 본사 시담 시낭송 연구위원인 김정희와 김주훈이 박종래 이사장의 시 “박꽃은 만삭이 되어‘를 낭송했고, 시담 낭송여수지회 한영옥 지회장은 윤동주의 시 ’쉽게 쓰여진 시‘를 낭송했다.

​오덕환 문학한국 작가회장이 한국문학협회 문학대상을 받고 이사장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오덕환 문학한국 작가회장이 한국문학협회 문학대상을 받고 이사장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이어서 오덕환 문학한국 작가회장이 한국문학협회 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오덕환 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4년간 인도에서 근무하는 동안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인도 사람들을 보면서, 이런 마음의 여유가 대한민국 사람에게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문필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협회 문학지를 통해 독자에게 다가서는 것은 갈매기가 큰 날개를 펴고 날아 펼치는 행복한 꿈을 꾸는 것과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시상식을 마진 후, 수상자와 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상식을 마진 후, 수상자와 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봄 신인문학상은 시 분야에서 6명, 수필 분야에서 3명, 동화 분야에서 1명 등 총 10명이 수상했으며, 수상자 모두가 소감을 말했다. 행사의 마지막으로 성원정에서 참석한 회원이 함께 저녁식사할 것을 공지하고, 기념 촬영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오덕환 기자 dukhwan.oh@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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